[대만워홀 준비] 워홀 비자 건강검진

2021년 1월 10일, 아주 오랜만에 대만 땅을 다시 밟았다.

세 번째 방문이지만 이번 방문은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입국해 조금은 특별한 준비 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블로그에 기록해 놓으려고 한다.

 

 

대만 워홀 비자 신청에 필요한 서류는 다음과 같다.

 

대만 워홀 준비 서류

1. 워킹홀리데이 비자 신청서

2. 이력서 및 대만 체류기간의 활동계획서

3. 여권

4. 6개월 이내에 촬영한 가로 3.5*세로 4.5 사진 2장

5. 해외여행건강보험증명서

6. 귀국항공권 또는 이에 해당하는 금액의 자산 증명서

7. 건강검진 증명서

8. 250불 이상의 재력 증명서

 

 

그래서 오늘은 건강검진 증명서 발급을 먼저 적어보려고 한다!!

왜냐? 시간순이니까.ㅎㅎ

 

 

건강검진 증명서는 주한국대만대표부에 올라와 있는 양식을 말한다.

양식은 아래 링크에 들어가면 맨 아래에 있는 건강검진표를 클릭하면 된다.

체류비자(워킹홀리데이 비자 포함)

워킹홀리데이 신청용 건강검진표

 

하지만 이 양식을 채우기 위해선 건강검진+예방접종+의사사인이 필요하다.

나는 검강검진과 사인을 다른 곳에서 받았다.

 

건강검진은 특정 검사만 받으면 된다

 

건강검진 받을 것

1. 결핵(흉부 x-ray)

2. 풍진

3. 매독

4. 홍역

 

여기서 실질적인 검사를 하는건 결핵, 풍진, 매독이고 홍역은 예방접종이다. 그래서 홍역은 예방접종 기록을 뽑아가면 되는데 보통 어릴 때 MMR이라는 주사를 2차까지 맞기 때문에 다시 맞을 일은 거의 없긴하다.

 

건강검진은 서울에 있는 병원에서 검강검진을 받았다. 독감 주사 접종 시즌이라 저렴하게 독감주사도 맞았다 ㅎㅎ 이 때 인턴에 프로젝트 막바지를 달리면서 맨날 밤샘하고 하느라 시간이 너무 빡빡해서 일요일 검진을 예약했다. 건강검진을 예약했는지, 독감을 예약한건지 기억은 안나지만 암튼 미리 예약을 하고 찾아갔다.

 

 

건강검진은 독감주사 접종 후 시작했는데, 미리 접수할 때 워킹홀리데이 비자 신청용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영문 결과지도 신청했는데 어..음... 필요없다. 이 결과지는 건강검진표 작성할 때만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냥 한글 증명서만 발급 받으세요...

 

영문 결과지는 발급까지 2주 걸린다했고 정말 2주 걸려 받았다.

 

 

예방 접종 기록은 질병관리청의 예방접종도우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니 미리 발급 받아놓기!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도우미

 

문제는!! 나는 의료 완전 전산 시스템?이 도입되기 전에 태어난 90년대생이기 때문에 접종기록이 2차만 그것도 접종이 CLINIC UNKNOWN으로 나왔다.... 산모수첩에 기록한 케이스기 때문에 산모수첩이 있으면 보건소에서 등록할 수 있다고 하지만 어렸을 때 엄마놀이 한다면서 산모수첩 가지고 논 이후로 사라졌기 때문에 굉장히 혼란스러웠다. 그래서 대표부에 전화도 해봤는데 사실 큰 의미는 없었다. 그래서 일단 안되면 다시 접종 받자는 마인드로 2차까지만 있는 예방접종표를 가지고 갔다.

 

 

건강검진표는 대만 워홀러들의 성지 연세세림내과로 갔다.

 

 

건강검진표에 사인을 받기 전 기본 인적사항은 알아서 채워가야한다.

개인정보 입력

여기에 비자용 사진 찍어둔 것을 같이 붙이고 건강검진 결과랑 MMR이 적혀있는 예방접종기록지를 함께 가져가면된다.

참고로 생일에 있는 회색글씨는 그냥 무시하고 그 위에다가 적으면 된다.

 

건강검진표 작성을 위해 필요한 서류

이렇게 세 종류를 가지고 가서 접수하고 기다리면 거의 바로 불러주신다.

그리고 알아서 다 해주시기에 너무 편했다.

 

이렇게 두 장이 건강검진표!

그래서 결론은

-MMR 2차만 기록에 있어도 괜찮다

-MMR 접종 기관이 UNKNOWN이라도 괜찮다

 

참고로 에이즈 검사는 한국인은 안받아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