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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승민투어-해외편

[남매투어] 승민 in 홍콩 2박 4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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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동생과 함께 떠나 홍콩에 있는 친구와 함께 한

2박 4일 첫 홍콩 여행기이다.

왜냐하면 홍콩은 이듬해 또 다시 가기 때문에 이 포스팅이 첫 홍콩 방문이기 때문이다~!

 

2017년 여름이 끝나가는 8월 말,

문득 동생하고 여행을 가보면 어떨까라는 아주 위험한 생각을 했다.

당시 동생이 고등학교 2학년이었는데, 고3기념 해외여행을 가는 것도 공부자극에 좋을 것 같아 부모님께 먼저 제안을 했다. (S...T....A.......Y...........ㅎㅎ)

 

그래서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1. 친구가 학교를 다니고 있고

2. 나의 이전 해외여행이 모두 중화권이었고

3. 비행기 값이 싼 곳

을 조합해서 '홍콩'에 가게 되었다.

 

참고로 이 포스팅은 사진을 잘 찍지 못하던 시절에 여행을 다녀왔기에 굉장히 각도와.. 화질과... 구도와.. 기타 등등이 많이 화질구지므로... 이해해주세요...


이번 여행은 2018년 1월 2일 ~ 2018년 1월 5일인데

2일 밤 비행기를 타고 3일에 새벽에 도착했기 때문에

사실상 2박 4일이 되었다.

 

항공사는 제주항공을 이용했다.

 

 제주항공 셀프체크인 티켓

 

1월 2일이라 혹시 사람이 많을까 싶기도 했고, 저녁을 먹고 출발할 계획이었기 때문에 저녁 8시 55분 비행기인데 공항에 5시 10분에 도착하는 패기를 보였다! 왜그랬지!

 

환전, 돼지코 대여, 와이파이 대여, 저녁먹기, 면세점에서 괜히 돈쓰기, 커피 한 잔 사기를 하다보니 보딩시간이 되었다.

그리고 동생님의 장이 급격히 악화되어 약사고 화장실 갔다오다보니 시간이 더 후딱갔다.^^;;

 

 

포켓 와이파이는 플레이 와이파이~

 

통신사에서 빌린 돼지코

 

나는 돌개구리 동생은 모자이크 요청했기에,,ㅎㅎ

 

참고로 나랑 동생은 키가 큰 편이다.

나는 170, 동생은 186정도 되는데, 나는 어찌저찌 앉아서 갔는데 동생은 우람한 크기를 주체하지 못하고 버거워했다.

속이 안좋아서 가면서 자야했기에 창가에 넣어줬더니 자세 잡기가 힘들었는지 한국행 비행기에선 그냥 복도로 빠졌다 ㅋㅋ

 

약 3시간 30분 비행이 끝나고 홍콩에 도착했다.

어렴풋이 기억이 나는건 좀 습하다? 따뜻하다? 였다.

 

한자가 보여보여

 

홍콩에 밤 1시에 도착해 배가 조금 고파서 공항안에 있는 맥도날드에 갔다.

무난하게 빅맥을 먹었다.

자리에 그냥 두고 일어나면 청소 담당 직원이 치워주는게 신세계였따..!

 

홍콩 첫끼

 

시내까지 이동은 공항버스로 했다.

2층에 타서 가는데 창문이 부셔질 것처럼 쿵당쿵다앋ㅇ거렸다.

 

2층버스보고 신나서 찍은 사진

 

공항버스는 1층에 짐을 두고 좌석에 앉는 시스템인데, 

2층에는 짐쪽이랑 연결된 CCTV가 있어서 조금 안심이었다. 

 

버스 2층

 

첫 날은 어차피 밤 늦게 도착해서 몇시간만 자고 나갈 예정이었기에 에어비엔비로 예약한 작은 방에서 자기로 했다. 그래서 버스를 타고가다 프린스 에드워드역 근처에서 내렸다. 

 

살짝 추적추적한 날씨에 편의점과 가로등이 반기고 있었다.

그런데 분명 한국에서 출발하기 전까지 연락됐던 호스트가 방 비번을 알려주지 않았따..

문자도 해보고 라인도 연락해보고 하다못해 안되는 영어 중국어로 1층 경비원께 설명하고 전화 찬스까지 얻었지만...

끝내 연락이 되지 않았다....

친구가 에어비엔비 호스트 등록 여부도 확인해줬는데 답이 없었다 허ㅓ허허허 멘탈이 나가는 순간이었다.

그러다 문득 다른 층에 숙소가 없는지 궁금해져서 경비원께 물어봤는데

정말 다행히 같은 건물 13층에 작은 호텔..?모텔...?같은 곳이 있었따...!!!!!!!!!!!

(내 생존본능 칭찬해)

그래서 새벽 4시가 다 되어서 숙소에 들어갔고, 첫 날부터 쌩돈 날리며 더블베드에서 잠을 잘 수 있었다.

 

알고보니 호스트가 보낸 문자가 도착하지 않은 것이었고 (진짠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에어비엔비 수수료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완전 환불받았다..ㅎㅎ

 

5시간정도 겨우 자고 본격적인 홍콩을 보기 위해 떠났다.

새벽에 비가 와서 그런지 하늘이 엄청 맑았다.

 

아마 내가 본 홍콩 하늘 중에서 가장 맑은 하늘,,,

 

프린스 에드워드역(태자역)에서 교통카드 '옥토퍼스 카드'를 발급받고 남은 일정동안 지낼 숙소로 이동했다.

 

여기에서 카드 발급 받았지

 

옥토퍼스 카드!

 

한국이랑 별반 다를 것 없는 지하철 플랫폼ㅎㅎ

 

친구와는 샴수이포역 근처에서 만나 같이 숙소 들렸다가 밥먹는 것부터 함께 했다.

숙소는 샴수이포역 근처에 있는 '야메이호 유스호스텔'의 트윈룸이었다.

 

 

유스호스텔 간판 저녁에 찍어버리기~

 

아직 체크인 시간은 아니었기에 짐만 맡기고 숙소 근처에 있는 '쿵푸 딤섬'에서 아점을 먹었다.

쿵푸 딤섬은 홍콩에 있는 딤섬 체인점 같았다.

 

 

홍콩은 인구 밀집도가 높은 지역이기 때문에 일행끼리 식사를 하다가도 같은 테이블에 자리가 있으면 합석하는 문화가 당연하다. 우리는 세명이었기 때문에 다른 홀수 손님들과 같이 같은 테이블에서 점심을 먹었다.

 

기본 식기

 

음식은 돼지&새우 샤오마이(pork&shrimp shaomai), 쿵푸새우덤플링(kung fu shrimp dumpling), 부추&새우 롤(chinese chive&shrimp rice roll), 나머지 하나는 이름을 잘 모르겠다..

 

샤오마이

 

이거 꼭 먹어야 한다 많이 먹어도 안질린다

 

부추 새우롤~~~

 

기억안난다는 그 음식

 

참고로 차 세트를 무조건 시켜야한다! 가격은 잘 모르겠다..

차는 마셔도 되지만! 식기를 씻는 용도로도 쓰여서 옆 사람이 하는 휘양찬란한 스킬을 잘 보고 따라하면 된다.

 

약간 홍콩 음식 냄새가 나긴했지만 전반적으로 부담없이 먹은 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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