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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승민투어-해외편

[남매투어] 승민 in 홍콩 2박 4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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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날은 이전 포스팅으로~!~!

 

[남매투어] 승민 in 홍콩 2박 4일 -1

이번 포스팅은 동생과 함께 떠나 홍콩에 있는 친구와 함께 한 2박 4일 첫 홍콩 여행기이다. 왜냐하면 홍콩은 이듬해 또 다시 가기 때문에 이 포스팅이 첫 홍콩 방문이기 때문이다~! 2017년 여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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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점심을 먹고 '홍콩대'로 향했다.

 

생각해보니 첫 만남에 기념사진을 어떻게 안남길 수 있나 해서

셀카부터 찍고 출발했다 쿄쿄

 

알로

 

 

홍콩대는 지하철 출입구가 바로 학교로 연결된다.

(우리 학교는 왜,,,)

홍콩대역에서 내려서 'A2' 출구로 나오면 된다. 무려 엘리베이터다!

 

홍콩대 A2 출구

 

홍콩대 전체를 돌아본건 아니지만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남의 학교는 어떻게 생겼는지 열심히 구경했다.

 

아마 엘리베이터에서 내리고 건물로 이동하는 통로였던 것 같다
도서관 근처였던 것 같다

 

무엇보다 홍콩대 구관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홍콩대는 영국에서 설립한 학교라 구관은 서양식 건물이랄까..?

 

구관 안쪽 1층
3층 어딘가였는데 ㅎㅎ

구관 가운데는 작은 정원이 있다. 1층에는 정원이, 3층(확실하진 않지만,,ㅎㅎ)에는 벤치가 있는데 벤치에 앉아서 하늘을 보고있으면 비행기가 지나간다. 개인적으로 홍콩에서 가장 여유로운 순간이 아니었을까,,ㅎㅎ

 

비행기 애긔

 

홍콩대 브잉

 

홍콩대에서 나와 센트럴로 향했다.

어마어마한 사람과 높은 빌딩이 내가 지금 홍콩에 있다는 걸 상기시키는 것 같았다.

트램을 한 정거장만 타볼까도 했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포기했다.

 

까망 트램

 

과감하게 트램을 포기하고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로 향했다.

 

 

발 아래는 소호거리가 펼쳐지고 위로는 비둘기...똥 조심해야한다.

사실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는 말 그대로 에스컬레이터라 딱히 볼 건 없지만, 지나가면서 보이는 가게들 보는 맛이 쏠쏠했다.

 

천장에 비둘기 조심하기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간 곳은 에그타르트로 유명한 '타이청 베이커리'다.

 

 

유명한 곳이라 웨이팅은 기본이다..!

그렇게 오래 기다리진 않았지만 좁은 길에 서서 기다리자니 살짝 현타가 왔다는..

 

노란게 맛있어 보인다

 

계란 비린내 때문에 못 먹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지만 다행히 비린내는 나지 않았고! 한국에서 먹은 에그타르트보다는 맛있었다 ㅋㅋㅋ 원래 디저트를 좋아하진 않아서 비교하긴 어렵...

 

홍콩은 뭔가 많이 걸어다닌 것 같지도 않은데 가면 항상 피곤하다.. 그래서 옆에 있는 'pacific coffee'로 가서 한 시간정도 수다를 빙자한 휴식시간을 가졌다.

여기 화장실 있는데 하나라 시간 오래걸릴 수도^^ㅎㅎ

 

 

아마 여기서 딸기 스무디 시켜먹었던 것 같은데 그냥 그럭저럭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손님 대부분이 한국인이었다 ㅋㅋㅋㅋ

 

초코같아 보여도 딸기임

 

동생은 밖에 혼자 구경하고 싶다해서 와이파이 쥐어주고 내보냈다.

혼자 튀는거 아닌가 걱정했지만ㅎ 다행히 잘 돌아왔다.

 

 잠깐..?의 휴식이 끝나고 '스타벅스 컨셉스토어'로 향했다.

 

 

홍콩 느낌 가득한 컨셉스토어라고 해서 갔는데 큰 기대는 안하는게 좋을 것 같다.

가볍게 망고 스무디 한 잔 마시고 시티 텀블러도 하나 사서 나왔다.

 

그냥 스벅이랑 찰칵

 

스타벅스까지 돌고 나니 벌써 저녁시간이었다.

그래서 홍콩에서 유명한 운남 쌀국수 집인 '성림거'로 자리를 옮겼다.

 

 

내가 알기론 성림거는 두 곳이 있는 것 같다.

(이것도 두 번째 여행에서 안 사실^^!ㅎㅎ)

 

약간 여유있는 시간에 갔더니 바로 자리에 앉았다.

 

완전 내 취향저격

 

자리에 앉으면 옆에 종이가 있는데 거기에 먹고싶은 국물, 면, 토핑, 맛을 표시하면 된다.

종이는 왜 안찍었나 모르겠다 ㅎ

 

다행히 유경험자의 도움으로 입맛에 딱 맞는 쌀국수를 먹었다 ㅋㅋㅋ

레시피는 노기억... 기억 저편 어딘가...

 

후딱 저녁을 비우고 '허유산'에서 망고 주스도 하나 사서 움직였다.

 

망고 좋아

 

성림거 근처에 구룡공원이 있어서 공원 산책도 하고~~

(사진은 죄다 흔들렸다..)

 

이게 제일 잘 나온 사진....................

 

홍콩하면 빠질 수 없는게 '심포니  오브 라이츠',,!아니겠는가,,,

8시에 시작하는 레이저쇼+홍콩야경을 보기 위해 후딱후딱 걸어서 바다쪽으로 향했다.

 

 

솔직히 서울도 야경하면 빠질 수 없는 곳이라 큰 기대는 안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황홀했다..

뭐라 설명할 방법은 없다만 새벽부터 숙소문제+사람 많아서 빨린 기+하루종일 파워 워킹 투어로 이미 정신은 숙소 침대 위에 누워있었는데 다시 영혼이 돌아온 느낌이랄까 ㅋㅋㅋ

 

황홀했던 야경

 

쇼가 끝나고 사람들이 좀 빠지자 난간쪽에서 사진찍을 수 있는 자리가 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폭풍 사진찍기 찰카가가가가각

 

누가 봐도 신난 뒷모습

 

바람만 불어도 즐거울 나이 투에니원

 

하버쪽에서 열심히 사진찍다 뒤 돌면 침사추이 시계탑이 있네ㅎ

여기서 또 와라라라라라라찰칵

 

시계탑 사진 살짝 망

 

지금까지 말한 곳 근처가 홍콩섬으로 가는 페리 선착장이라 페리도 타봤다.

생각보다 크고 시원했다.

 

페리에서 보이는 야경

 

IFC몰로 이어지는 통로쪽으로 나와서 HCB 관람차도 사진찍은 뒤 IFC몰 주변을 걷다보니 위안부 소녀상이 보였다.

IFC몰 들리는 사람은 한 번쯤 들리는걸 추천합니다요

 

순간 울컥했던!

 

그리고 숙소로 돌아가는 줄 알았지만 숙소 앞 도로변에 크리스마스 조명들이 있길래 조금 구경하다가 진짜 숙소로 돌아갔다 ㅎㅎㅎㅎㅎㅎㅎ

 

聖誕快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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